[배고파서그램] 먹스타 No. 19 지코 편, ‘모닝 고기가 가능한 남자'

2016-02-08     이예진 기자

[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스타들의 계속되는 푸드 사랑! 당장 먹어볼 순 없지만 맛깔스럽게 묘사해 볼 참이다. '아이고 의미 없다'고 해도 별수 없다. #먹스타그램으로 보는 맛있는 '눈요기' 타임!>

오늘의 먹스타 주인공은 그룹 블락비에서 솔로곡 ‘너는 나 나는 너’로 돌아온 지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촬영한 먹방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맛있는 음식에 이어 복스럽게 먹는 모습까지 드러내니 보는 이의 입장에서는 고마울 따름이다. 이처럼 그가 보여준 수많은 먹방에는 과연 어떠한 음식들이 담겨 있을까.

 

▲ 볶음밥이 달걀 프라이 이불을 덮고 있다. 동그랗게 부친 프라이는 반숙으로 익혔다. 아직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노른자가 금방이라도 흰자를 타고 흐를 것 같다. 프라이 밑으로 수북이 쌓인 볶음밥에 시선이 간다. 볶음밥은 파, 양파, 마늘 등 각종 채소들과 함께 볶아졌다. 여기에 정체 모를 짙은 소스가 더해져 맛을 궁금하게 한다. #달걀 프라이를 #덮고 있는 #볶음밥 #거긴 따뜻하니?

 

▲ 일본 도쿄를 방문한 지코가 스테이크를 만났다. 고기의 겉은 노릇하게 익었고, 속살은 붉은빛이 돈다. 미디엄으로 익힌 느낌이다. 자르다가 잠깐 멈춘 것 같은 고기는 소스에 발라졌다. 지코가 입에 넣기 직전, 그 모습을 사진에 먼저 담은 것 같다. 고기 위에 있는 마늘에 눈이 간다. 얇게 잘린 마늘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다. 양파, 당근 등의 채소도 같이 곁들이면 이보다 좋은 맛은 없다. #웰빙 스테이크란 #바로 이런 것

 

▲ 지코의 “맛있다”라는 말처럼 비주얼 또한 심상치 않다. 육수를 얼마나 진하게 우려냈으면 면 색깔과 비슷할 정도다. 국물에 떠 있는 얼음은 육수의 시원한 맛을 전한다. 얼음에 싸인 면은 동그랗게 말렸다. 그 위로 오이와 무절임, 고기가 층층이 쌓였다. 깔끔한 데코레이션에 신경 쓴 주방장의 센스가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삶은 달걀 반쪽을 넣으며 냉면의 최강 비주얼을 완성했다. #냉면의 #끝판왕 #그 맛이 #궁금해

 

▲ 모닝고기를 실천하는 이 남자. 아침부터 스테이크로 시작한다. 접시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스테이크는 그 크기부터 대단하다. 선명한 그릴 자국은 스테이크에 맛을 더하는 필수 요소. 함께 곁들여진 음식도 푸짐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 메뉴가 눈을 즐겁게 한다. 접시 옆에 있는 소스들은 음식에 감칠맛을 더할 것 같다. #아침부터 스테이크 #당신을 #먹스타로 #임명합니다

 

▲ 지코의 생일 케이크다. 2단으로 구성된 케이크는 하얀 생크림을 입었다. 여기에 별 모양 크림으로 테두리를 장식해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특히 핑크 컬러의 크림은 하얗게 발린 스펀지와 색깔 조화를 이뤘다. ‘LOVE’와 ‘축 지호’라고 쓰인 말에서 케이크를 선물한 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맨 위에 올려진 데코레이션은 먹음직스러운 과일과 귀여운 장식으로 이뤄져 생일 케이크의 특별한 느낌을 더했다. #케이크마저 #넘나 지코스러운 것 #귀엽다

 

사진=지코 ‘너는 나 나는 너’ 뮤직비디오 캡처, 지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