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 뮤지컬 '레베카' 공연티켓 100장 기부 '훈훈'

2016-02-12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따뜻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막심 역할로 열연 중인 류정한은 ‘레베카’의 12일 공연 티켓 100석을 자신의 공식 팬클럽을 통해 장애인, 사회 복지 종사자, 청소년 등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했다. 

류정한의 공식 팬클럽 ‘건승정한’은 그간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 계층에 객석 나눔을 실천했으며 류정한도 함께 동참해 왔다. 이번에는 배우 본인이 주도적으로 팬클럽에 ‘사랑의 객석 나눔’을 제안했고 팬클럽을 통해 앞으로도 매 작품마다 티켓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류정한은 이에 대해 “뮤지컬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 싶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사랑의 객석 나눔’이 떠올랐다. 평소 개개인의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문화 활동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레베카'에는 막심 역의 류정한을 비롯해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가 출연하며, 신영숙 차지연 장은아가 댄버스 부인으로 활약 중이다. ‘나(I)’ 역에는 김보경 송상은, 이 외에도 최민철 이시후 김희원 한지연 이정화 정수한 윤선용 김순택 이종문 허정규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 오는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