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시청률] '리멤버' 유승호, 남궁민 향한 사이다 복수에 시청률도 '펑펑'

2016-02-15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매주 수많은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통해 전파를 탄다. 사실상 모든 프로그램을 다 챙겨볼 수는 없을 터. 이에 한 주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금주의 시청률 조사기간-2016년 2월 8일~2월 14일

◆드라마

금주에도 유아인, 신세경 주연의 SBS ‘육룡이 나르샤’가 시청률 14.1%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주상욱, 최강희 주연의 MBC ‘화려한 유혹’이 11.1%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현우, 서예지 주연의 KBS2 ‘무림학교’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3.3%의 시청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로 드라마를 이어가고 있는 유승호, 박민영 주연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이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리멤버’는 자체 최고시청률 18%까지 기록하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어 장혁, 한채아 주연의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가 11.1%의 시청률로 2위에 랭크됐다. 장나라, 정경호, 권율 주연의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은 6.3%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KBS2 ‘부탁해요 엄마’ 최종회는 전국기준 38.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한 53회 시청률 35.5%보다 2.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40%를 넘기지는 못했으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어 매 회 긴장과 답답함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는 MBC ‘내 딸 금사월’이 33.4%로 뒤를 바짝 추격하며 2위를 차지했다. 끝으로 송일국, 김상경, 박선영 주연의 KBS1 ‘장영실’이 13.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능

SBS ‘정글의 법칙’이 평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평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중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자기야’가 9.9%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MBC ‘라디오스타’가 ‘자기야’에게 근소하게 뒤진 9.5%의 시청률을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MBC ‘무한도전’이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저력을 과시했다. ‘무한도전’은 ‘못, 친, 소’ 페스티벌로 진행된 가운데,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그 결과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가 15.8%로 2위를 차지했고,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 사나이’)이 13.7%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멤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18% 기록...20% 달성하나

‘리멤버’가 사이다 전개와 함께 시청률까지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리멤버’ 18회는 전국기준 1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17회 시청률이 기록한 16.3%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 이전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17.0%를 경신하는 수치다.

특히 ‘리멤버’에서는 매번 당하던 서진우(유승호 분)가 남규만(남궁민 분)을 향해 제대로 된 반격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남규만은 송하영(정유민 분) 강간상해 및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극적인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과연 ‘리멤버’가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2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다.

 

사진=MBC, KBS, SBS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