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서현철-김산호-이시훈-김영철 등 캐스팅 공개...'명품 코미디의 귀환'

2016-02-19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재공연된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지킬앤하이드'를 완벽히 뒤집은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당시 로맨스와 스릴러가 담긴 ‘지킬앤하이드’의 다소 어두운 이미지와 분위기를 미타니 코키 특유의 웃음과 유머 코드로 한방에 날려버리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고,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올해 재연에는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뛰어난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킬 박사 역에는 각각 드라마 '장영실', '육룡이 나르샤'와 '막돼먹은 영애씨', '보보경심:려'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서현철 김산호가 캐스팅됐다. 또한 약혼녀 이브 댄버스와 이브의 또다른 인격체 하이디 역에는 송유현 신의정, 빅터 역에는 이시훈 김영철, 풀 역에는 박동욱 조정환이 함께 한다. 

초연 멤버들과 뉴 캐스트의 캐스팅 공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4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24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적도, 티앤비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