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기다려준 팬들에 “저희와 함께 은비-리세 기억해주시길”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팬들에게 뭉클한 한마디를 남겼다.

24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레이디스 코드의 싱글앨범 ‘미스테리(MYST3R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사회는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팬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소정은 “2년 동안의 공백 가지면서 컴백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팬들에게 확답 못 드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힘들고 우울한 날마다 팬카페에 들어가 글을 보면서 힘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주니는 “3인조로 컴백하는데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여러분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다시 이렇게 세 명이 무대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늘에서 리세와 은비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와 함께 리세와 은비를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뭉클한 말을 남겼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멤버 둘을 하늘나라로 보낸 아픔을 겪은 레이디스 코드가 2년 만에 돌아왔다.

타이틀곡 ‘갤럭시(GALAXY)’는 우주 위에서 길을 잃은 별을 상징화한 곡이고 현재 레이디스 코드 자신들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조범진 감독이 만든 ‘갤럭시’ 뮤직비디오는 3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멤버들의 모든 동작과 오브제들이 3으로 가득 채워져 레이디스 코드의 미스테리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3인조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는 24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통해 첫 컴백 신고식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