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한지혜 하석진, 로맨틱 물씬 가로등 불빛 키스 '러블리'

2015-01-16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한지혜 하석진의 가로등 키스 신이 화제다.

17일 방송될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 한지혜(수인) 하석진(우석)의 가로드 키스 신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한지혜와 하석진이 어색한 듯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모습과 조심스럽게 키스를 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어린 시절 기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강춘(김정균)을 만나러 갔던 우석은 강춘에게 바람을 맞고, 허탈한 마음에 우석은 연인 수인에게 "위로해 달라"고 말했다.

이 말에 수인은 "포장마차에 가서 술을 한 잔 할까? 가게 문 닫으면 심야영화 보러 갈까?"라는 말을 건넸고, 이 말에 우석은 다짜고짜 수인의 허리를 당겨 깊은 포옹을 했다.

우석은 "위로는 서로의 체온을 전해주면서 차갑게 언 마음을 데펴주는 거다"고 말한 뒤 수인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이는 가로등 불빛 아래 펼쳐진 두 사람의 첫 키스다.

모처럼 진행된 가슴 설레는 장면에 현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키스 신 촬영에 들어가기 전, 각도 등 입맞춤 방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한지혜 하석진은 가끔씩 웃음을 터트렸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서로의 역할에 몰입한 채 매끄럽게 촬영을 마쳤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 역시 숨을 죽인 채 두 사람의 키스 신을 지켜봤다.

현장 관계자는 "우석이 술에 취한 수인을 업고 갔던 곳, 둘의 추억이 묻어있는 돌담길 가로등 아래서 키스 신을 촬영했다. 키스 신 촬영인 만큼 한지혜가 드라마 시작 이후 처음으로 밝은 색 옷을 입고 나왔다. 중간 중간에 서로 쑥스러운 웃음을 터트리며 NG가 나긴 했지만 하석진이 남자답게 리드해서 촬영을 잘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의 설욕기 '전설의 마녀'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주말 안방극장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