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잭 스나이퍼 감독이 밝힌 VS가 아닌 V인 이유는?
[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영화 제목 속 V에 얽힌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맨 오브 스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맨 오브 스틸'과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더불어 이번 영화는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 전초전으로 알려져 수많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근 잭 스나이더 감독은 영화 제목 속 V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Versus의 약자 VS가 아닌 V를 사용한 것에 대해 “단순한 대결 구도로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S를 삭제했다는 것이 전투가 없다는 뜻은 아니며 V는 여전히 Versus의 약자다"라며, "중요한 건 새로운 슈퍼맨, 배트맨 무비가 아니라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이라는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가장 근본적인 의문인 '인간인 배트맨이 어떻게 신급인 슈퍼맨과 정면 대결할 수 있을까'에 대해 "배트맨의 장점은 슈퍼맨의 선량함"이라며, "슈퍼맨은 페어플레이를 준수하지만 배트맨은 이를 활용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는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하는 원더우먼을 비롯해 '저스티스 리그'에 등장할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캐릭터가 나올 예정이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배트맨이 세계의 미래를 위해 슈퍼맨으로 인해 벌어졌던 일들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아가 ‘슈퍼맨’ 헨리 카빌과 ‘배트맨’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등 쟁쟁한 배우들이 활약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내달 24일 개봉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