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촬영상 수상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크리스 록의 사회로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촬영상을 거머쥐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캐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헤이트풀8’의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무대에 오른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 감독은 “정말 놀라운 상이다. 이냐리투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및 프로듀서, 제작사와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배우 이병헌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으며, 조수미가 영화 ‘유스’의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됐다.

사진=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