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레버넌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2년 연속 감독상 수상
2016-02-29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룸’의 레니 에이브러햄슨, ‘빅쇼트’ 아담 맥케이 ‘스포트라이트’ 토마스 맥카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의 후보들을 물리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지난해 ‘버드맨’에 이어 2년 연속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 무대에 오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모든 아메리카 원주민과 출연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그 공을 돌렸다.
한편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배우 이병헌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으며, 조수미가 영화 ‘유스’의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됐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