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룸' 브리 라슨, 여우주연상 수상

2016-02-29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룸’의 브리 라슨이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룸’의 브리 라슨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브리 라슨은 ’캐롤’의 케이트 블란쳇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 ‘45년 후’의 샬롯 램플링 ‘브루클린’의 시얼샤 로넌의 후보들을 물리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무대에 오른 브리 라슨은 “이탈리아에서 기회를 얻어 온 세계와 이 영화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모두 함께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배우 이병헌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으며, 조수미가 영화 ‘유스’의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됐다.


사진=영화 ‘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