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김용건 "패셔니스타 이미지, 솔직히 부담된다"
2016-03-03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김용건이 ‘꽃중년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진민 PD를 비롯해 이서진, 유이, 김광규, 김유리, 이휘향, 김용건, 박정수가 참석했다.
이날 김용건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극 중 회장 한성국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김용건 씨는 옷을 잘 입기로 소문나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해도 되나”라는 질문에 “기대는 모르겠고, 최대한 극 중 캐릭터에 맞춰 입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김용건은 “이번 작품에서 협찬을 받지 않는다. 오로지 내 옷을 알아서 코디해서 입는다”라며, “이번 작품에 들어가기 전 의상팀과 상의를 해서 만발의 준비를 했다. 방송을 통해 봐 달라”고 전했다.
또 그는 “요즘에 ‘어떻게 하면 옷을 더 잘 입을까’라고 많이 고민을 한다”며, “기존에 보인 이미지가 있어 부담이 되지만 그 부담도 잘 이겨내며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정통 멜로드라마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