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타임 1Z시] 지민X시우민-솔지X하니-이승기,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2016-03-04     이나래 기자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어린 시절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6.2.27 ~ 2016.3.4
지민 솔지하니 이승기 CLC 크나큰 문샤인

♬ 지민 ‘야 하고 싶어’ | 2016.3.3 AM12:00

그룹 AOA의 리더 지민이 솔로로 돌아왔다. 지민의 솔로 프로젝트인 ‘#OOTD’는 SNS에 그날 입은 옷을 게시할 때 사용하는 해시태그에서 착안한 프로젝트다. 다양한 데일리 룩을 공유하는 SNS 사용자들처럼 지민 역시 ‘#OOTD’ 프로젝트를 통해 지민의 색깔이 담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곡 ‘야 하고 싶어’에는 엑소 시우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우민은 다재다능한 실력을 지닌 멤버답게 이번 곡을 통해 뛰어난 보컬 기량을 발산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야 하고 싶어’는 사랑에 빠진 10대, 2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경쾌한 템포의 러브송이다. 지민의 개성 넘치는 하이톤 래핑과 시우민의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보컬이 하모니를 이뤄 사랑스러운 노래를 완성했다.

♬ 솔지X하니 ‘온리 원’ | 2016.3.3 PM12:00

그룹 EXID 솔지와 하니가 듀엣곡 ‘온리 원(Only One)’으로 돌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EXID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의 새로운 사업인 ‘바나나쉐이크’ 프로젝트 일환. 바나나컬쳐는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음악을 기반으로 한 영상, 퍼포먼스, 콘서트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온리 원(Only One)’은 서정적인 피아노와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바나나컬쳐의 총괄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슬립웰이 작곡하고, EXID 멤버 LE가 작사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하늘로 먼저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담은 슬픈 내용으로 모바일 메신저와 SNS를 이용한 특이한 구성을 통해 휴대전화로 감상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 이승기 ‘그런 사람’ | 2016.3.3 PM12:00

가수 싸이와 이승기가 데뷔부터 이어진 특급 인연을 과시했다. 이승기의 신곡 ‘그런 사람’은 12년 전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의 프로듀서 싸이가 선물한 노래다. 지난해 12월 싸이는 자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준 이승기에게 “데뷔곡으로 인연을 시작했으니 입대 전 마지막 노래도 직접 만든 노래로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 사람’은 애잔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절제된 사운드로 표현한 어쿠스틱 팝 발라드곡이다. 싸이가 가사를 쓰고 작곡가 유건형과 함께 작곡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이승기가 입대 전 머리를 자르며 준비하는 미공개 영상이 담겨 있다.

 

사진=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