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 안보현 "여동생과 7살 차이, 츤데레 스타일"

2016-03-04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히야’의 배우 안보현이 친여동생과의 관계를 밝혔다.

영화 ‘히야’의 언론시사회가 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지연 감독을 비롯해 안보현, 이호원(호야), 강성미, 강민아가 참석했다.

영화 ‘히야’는 본의 아니게 동생의 앞길을 막게 된 사기꾼 형 ‘진상’(안보현 분)과 어린 시절 오해로 인해 도저히 형을 받아들일 수 없는 가수 지망생 동생 ‘진호’(이호원 분)간의 갈등을 그렸다. 

이 자리에서 안보현은 “영화에서는 남동생이 있지만 실제로는 7살 어린 여동생이 있다”면서, “극중 형동생 사이랑 비슷하다. 고향이 부산이라 그걸 많이 반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츤데레 스타일이다”라며, “차가운 것 같으면서도 휴대전화 배경을 슬쩍 저로 해논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영화 속 달리기 장면에 대해서는 “달리는 장면이 많았다. 특히 박철민 선배님과 달리는 장면이 많았는데 정말 빠르셨다”면서 “촬영 때 너무 달려서 구토를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태양의 후예’에 대해 “6개월 정도 촬영했다”면서, “’히야’ 덕분에 ‘태양의 후예’를 만났다. 신인인데도 믿고 캐스팅 해주셨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영화 ‘히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사진=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