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즈네일 전성시대' FT아일랜드 이홍기부터 엑소 시우민까지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바야흐로 남자들도 관리하는 그루밍족의 시대가 도래했다. 헤어 왁스는 기본, 비비크림부터 눈썹 정리까지 왠지 안 하면 서운할 정도이다. 그런 그들이 최근 가장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분야가 바로 네일아트. 옷이나 화장품처럼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깔끔한 인상과 함께 ‘관리하는 남자’라는 느낌을 줄 수 있어 마니아층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들의 손톱 상태는 어떨까. ‘맨즈네일’의 대표주자 이홍기부터 시우민, 김희철 등 남자 스타들의 네일을 살펴봤다.
1. '맨즈네일'의 시조새급, FT아일랜드 이홍기
▲ 네일북을 출간했을 만큼 네일 아트에 큰 관심을 보이는 가수 이홍기는 익히 알려진 명성답게 그의 SNS를 통해 다양하고 화려한 네일 근황을 만날 수 있다. 6년 전, 손을 사용하는 안무 때문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하나의 취미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 최근 이홍기는 심플한 네일을 즐겨하는데, 이번에는 톤온톤 콘셉트의 세련된 네일을 선보였다. 베이지와 연한 골드 폴리쉬를 취향대로 나눠 바른 후 블랙 컬러로 라인을 그려주면 된다. 시중에 판매하는 라인 테이프를 이용하면 더욱 깔끔한 아트가 완성된다. #홍스타의 위엄
2. 블랙 네일로 시크 매력 발산, 엑소(EXO) 시우민
▲ 수십만 소녀팬을 거느린 EXO도 빠질 수 없다. 자칭 타칭 ‘머글킹’답게 단순한 블랙 네일 하나만으로 머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블랙 스모키 아이라인과 네일의 조화가 거의 찹쌀떡과 메밀묵 수준. 보다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시우민처럼 볼드한 느낌의 액세서리를 매치해보자. 스트리트 룩과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것이다. #빠오즈의 반란 #오늘은 불금 보내는 부분이야
3. 예쁜 남자는 손톱도 예쁘다, 슈퍼주니어(Super Junior) 김희철
▲ 평소 강남 네일숍 근처에 자주 출몰하기로 소문난 김희철 역시 네일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0.1mm도 찾아볼 수 없는 큐티클과 반들반들한 쉐입이 우주대스타의 섬섬옥수를 완성하는 것. '맨즈네일'이 낯선 당신이라면 희님처럼 기본 관리부터 시작해보자. 큐티클만 제거해도 한결 깔끔한 톤과 상쾌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보들보들한 핸드 마사지가 서비스라니 이보다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어디 있겠는가. #남자의 청결은 큐티클에서 결정된다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늑대와 미녀' 뮤직비디오, 김희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