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전야 개봉 첫 날 2위, 본격 흥행 시동 걸었다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기대작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 첫날을 2위로 장식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관객수 1만 8024 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였다. ‘주토피아’는 23일 2만 9546 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89만 7398 명을 기록, 3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개봉 첫날 2위라는 것은 다소 의아한 성적표다. 하지만 23일 자정 개봉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전야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의 스크린수는 292개였으며, 상영횟수는 406회에 불과했다. 1위인 ‘주토피아’의 상형횟수는 1930회, 3위인 ‘런던 해즈 폴른’의 상영횟수는 2013회다.
더불어 ‘배트맨 대 슈퍼맨’의 좌석점유율은 21.1%다. 1위 ‘주토피아’의 좌석점유율 8.3%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예매점유율에서 24일 오전 10시 기준 79.1%를 차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개봉이라 할 수 있는 24일과 첫 주말을 향한 선전포고라 볼 수 있다.
‘주토피아’와 ‘배트맨 대 슈퍼맨’에 이어 3위는 ‘런던 해즈 폴른’이 차지했다. ‘런던 해즈 폴른’은 23일 1만 8011 명을 동원, 누적관객 66만 5417 명을 기록했다.
4위는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귀향’이 차지했다. ‘귀향’은 1만 7722 명으로 누적관객 347만 6086 명을 기록했다.
5위는 심은경 주연의 스릴러 ‘널 기다리며’가 차지했다. ‘널 기다리며’는 1만 3573 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59만 5659 명을 기록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