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영조 될 연잉군, '해품달' 왕손과는 달라"
2016-03-24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여진구가 '대박' 영조 캐릭터에 욕심을 드러낸 이유를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전광렬, 윤진서가 참석했다.
이날 여진구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감정을 누를 줄 아는 승부사 연잉군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선보인 역과 달리 처음으로 냉철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잘 표현해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해를 품은 달' 속 캐릭터와의 비교에 대해 "'해를 품은 달'은 세자로 시작해 왕이 되는 역할이고, '대길'은 바로 왕자로 등장한다"며, "성격 역시도 다르다. 최대한 차별화를 두고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장근석과의 호흡에 대해 "장근석 선배를 처음 만났는데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형 같다"라며, "아직 현장에서 눈을 보고 호흡을 맞추지 않았다. 빨리 만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전광렬, 최민수, 윤진서, 한기원, 한기웅 등이 출연하는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