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일일박스오피스 1위, 흥행 광풍 시작될까

2016-03-25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지난 24일 21만 9677 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전야 개봉으로 1만 8024 명을 동원,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을 예고했던 ‘배트맨 대 슈퍼맨’은 누적관객 23만 8529 명을 기록했다.

나아가 ‘배트맨 대 슈퍼맨’은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2위 ‘주토피아’에 비해 4배에 가까운 스크린수(1613개)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전날 1위였던 ‘주토피아’가 차지했다. 2만 1399 명을 동원한 ‘주토피아’는 누적관객 291만 8843 명을 기록, 이번 주말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24일 개봉한 ‘글로리데이’가 차지했다. ‘글로리데이’는 요즘 가장 대세라는 류준열과 아이돌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가 김준면이라는 본명으로 출연한 작품이다. 더불어 지수와 김희찬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이 시대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려냈다.

‘글로리데이’는 개봉 첫날 1만 6428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 2만 4615 명을 기록했다.

4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귀향’이 차지했다. ‘귀향’은 24일 9678 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348만 5857 명을 기록했다.

5위는 전날에 비해 두 계단 하락한 ‘런던 해즈 폴른’이 자리했다. ‘런던 해즈 폴른’은 4862 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67만 275 명을 기록했다.

더불어 24일 개봉작 중엔 코엔 형제의 작품인 ‘헤일, 시저!’가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헤일, 시저’는 개봉 첫날 4014 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5784 명으로 7위를 차지했다.

‘헤일, 시저’는 천재 감독으로 유명한 에단 코엔-조엘 코엔 형제가 연출하고 조지 클루니, 조슈 브롤린, 스칼렛 요한슨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의 맹공에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