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홍광호-케이윌-마이클리-김다현 등 화제의 캐스팅 전격 공개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오는 6월 개막을 앞두고 최강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홍광호와 케이윌이 맡는다.
국내 뮤지컬 배우 중 처음으로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홍광호는 한층 더 깊어진 노래와 안정된 연기로 격이 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케이윌은 이번 시즌 가장 신선하고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꼽힌다. 최근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로 OST 킹에 등극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윌은 '노트르담 드 파리'로 뮤지컬 데뷔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행보를 걷는다. 지난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당시 케이윌이 진행하던 라디오에 출연했던 맷 로랑(프렌치 투어 콰지모도 役)과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프랑스 프로듀서는 케이윌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콰지모도’ 역에 적격이라며 작품에 출연을 제안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로 잘 알려진 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마이클리와 처음으로 합류하는 김다현이 함께 한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세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에스메랄다’ 역에는 윤공주와 전나영이 캐스팅됐다. 올곧게 성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에스메랄다’를 본 순간 욕망에 휩싸여 집착의 끝을 보여주는 ‘프롤로’ 역에는 서범석과 최민철, ‘에스메랄다’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지만 약혼녀에게 되돌아가는 ‘페뷔스’ 역에는 오종혁과 이충주가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아버지 같은 존재인 ‘클로팽’ 역은 문종원과 박송권이 캐스팅되었으며, 순수하게 ‘페뷔스’를 사랑하지만 무서울 정도로 질투심이 많은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떠오르는 신예 김금나가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레미제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