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당신을 위한 데일리 패션 필수템 ‘트렌치코트’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매 시즌마다 다양한 트렌치코트들이 꾸준히 사랑 받고 있지만 올 봄에는 다채로운 컬러의 트렌치코트가 신흥 강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통적인 블랙과 네이비, 베이지 등의 기본 컬러는 물론 올 시즌 주목 받고 있는 카키와 블루 등의 컬러까지 봄 타는 여심을 저격하기에 충분하다.
1.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컬러 트렌치코트
다른 계절에 비해 유난히도 짧은 봄철 아우터는 실용성을 따져봐야 한다. 아무리 예뻐도 몇 번 입지 못하면 소용이 없으므로 본인이 가진 옷들과 매치를 잘 이루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트렌치코트는 자칫 잘못하면 정장에 어울리는 딱딱한 아이템이 돼버릴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과 컬러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카키 컬러는 무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줘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야상이나 봄버 등 다양한 카키 컬러 아우터들이 있지만 카키 컬러의 트렌치코트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특히 어깨를 살짝 덮는 노카라형의 트렌치코트는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기에 적합하다. 카라가 없기 때문에 이너로 셔츠를 레이어드해서 착용할 수도 있으며 스카프와 같은 아이템을 활용하기에도 좋다.
포멀한 디자인의 카키 트렌치코트는 컬러가 주는 캐주얼함이 지루하지 않아 데님팬츠와 같은 캐주얼 룩에 매우 잘 어울리는 실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좀 더 색다른 컬러를 원한다면 블루 컬러 트렌치코트를 추천한다.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 연출에 제격인 아이템으로 비비드 컬러의 이너 및 팬츠와 궁합이 좋다.
2. 여신룩의 완성은 블랙 & 베이지 트렌치코트
블랙과 베이지 컬러는 트렌치코트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차분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어떤 옷과도 잘 어울려 활용도도 높다. 하지만 클래식하다는 정형화된 이미지가 있어 젊은 층에서는 착용을 꺼리는 감이 없지 않다. 때문에 블랙과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할 때는 디자인과 디테일을 눈 여겨 봐야 한다.
최근에는 여성미를 강조한 랩 형태의 스타일이 사랑 받고 있으며, 이중 라펠은 트렌디한 감성을 연출하기에 좋다. 자연스럽게 허리를 묶거나 늘어뜨려 스타일링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 역시 매년 판매 상승세를 보인다. 코트형의 스타일은 몸에 맞춘 듯 딱 떨어지는 핏감이 가장 중요하니 꼭 입어보고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이너로는 원피스가 제격이다.
사진=제니스뉴스 DB, 에잇세컨즈, 타미 힐피거, 앳코너, 띠어리, 커밍스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