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상위권 대거 교체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일일 박스오피스의 상위권의 얼굴이 대거 교체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강예원, 이상윤 주연의 감금 스릴러 ‘날, 보러와요’가 차지했다.
전날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예약했던 ‘날, 보러와요’는 개봉 첫날 423개 스크린에서 4만 2206 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4만 6747 명이다.
2위는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클로버필드 10번지’가 차지했다. 전날 전야 개봉으로 이뤄냈던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7일 3만 3024 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5만 3445 명을 기록했다.
3위는 전날 1위였던 ‘주토피아’가 차지했다. 두 계단 하락했지만 이미 개봉 8주차에 이른 작품인 만큼 실망할 등수가 아니다. ‘주토피아’는 7일 1만 7236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70만 2161 명이다.
4위는 새로이 개봉한 ‘독수리 에디’가 이름을 올렸다. ‘독수리 에디’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이 호흡을 맞춘 영화로 지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영국의 스키점프 선수 ‘에디 에드워즈’의 실화를 그렸다.
‘독수리 에디’는 개봉 첫날 502개 스크린에서 1만 6638 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만 1696 명이다. 배우들의 이름값이나 상영횟수(2189회)를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런 성적표. 하지만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인 만큼 반등도 노려볼 수 있다.
5위는 전날 2위였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이 자리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7일 1만 3163 명의 관객을 모았다. 스크린수는 529개로 10권 내 영화 중 가장 많았지만 전날 대비 30%의 관객 감소를 보였다. 누적관객수는 207만 3425 명이 됐다.
한편 10위권 내에는 새로 개봉한 ‘트럼보’와 ‘33’, 그리고 재개봉한 ‘비포 선라이즈’가 새롭게 얼굴을 비췄다.
‘트럼보’는 5265 명으로 6위, ‘비포 선라이즈’는 4031 명으로 7위, ‘33’은 3705 명으로 8위를 차지했다.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워너브러더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