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제아 “‘한여름밤의 꿈’, 여름 시즌송 노렸는데 싸이 때문에 밀렸다”(인터뷰)
2016-04-15 이나래 기자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음원강자 싸이로 피해본 경험담을 털어놨다.
최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봄만 되면 차트를 역주행하는 봄시즌송이 많다. “봄시즌송을 작곡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제아는 “사실 전에 발표한 ‘한여름밤의 꿈’이 여름마다 나올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제아는 “음원성적도 좋았다. 나오자마자 1위했는데 갑자기 싸이 씨가 나와서 1위를 뺏겼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한여름밤의 꿀’에도 묻혔다. 원조인 ‘한여름밤의 꿈’이 노래가 좋았는데 아쉽다. 더 잘될 수 있었는데. 싸이 씨의 ‘강남스타일’이 발매돼서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타이틀곡 ‘나쁜 여자’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발라드로 슬픈 감성을 절제된 목소리로 부르는 제아의 보컬과 정엽의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여운을 가져온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