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허구에 대한 매력 느껴, 소설 탈고 후 섭외 받았다"(풍문으로들었소)

2015-04-09     이소희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인턴기자] 방송인 백지연이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일 오후 2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인근 레스토랑에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정성주 극본, 안판석 연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백지연은 "연기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시기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내가 소설을 쓰면서 허구 세상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때로는 허구가 더 깊은 현실을 담아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드라마를 하면 내가 느끼지 못했던 매력을 얻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하게 됐다. 심지어 '풍문으로 들었소'의 섭외를 받은 시점이 소설을 탈고했을 때였다. 그 시기가 아니었으면 거절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이 지닌 속물 의식을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