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친구' 위너, 그들이 '쥬쥬쌤-괴물쌤' 별명을 지은 사연은?

2016-04-21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그룹 위너가 ‘반달친구’에서 별명이 생긴 이유에 대해 밝혔다.

JTBC 우정다큐 ‘반달친구’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수아 PD와 그룹 위너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가 참석했다.

이날 위너에게 개인 소개와 함께 별명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짤막한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강승윤은 유니쌤, 김진우는 쥬쥬쌤, 이승훈은 모자쌤, 송민호는 캔디쌤, 남태현은 괴물쌤 등 별명으로 소개됐다.

이에 대해 강승윤은 “별명을 짓게 된 계기는 그렇다. 멤버들의 이름이 다 다르고. 그 이름 석자를 외우는 것이 아이들에게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를 편하게 부를 수 있어야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해 별명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승윤은 “나는 이름이 윤으로 끝나서 그냥 유니쌤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여자 아이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던 김진우는 “‘반달친구’에서 별명이 쥬쥬쌤이었다. 모자쌤(이승훈 분)이 내 머리를 보고 쥬쥬쌤이라고 정해줬는데 참 고마웠다”며, “신의 한 수였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고 전했다.

유일하게 나쁜 별명이 생긴 남태현은 “'괴물쌤'이라는 호칭은 제가 촬영 당시 머리가 노란색이었다”며, “친구들에게 저를 처음에 소개할 때 ‘나는 노란머리 괴물이다’라고 장난쳤는데, 그 이후로 친구들이 저에게 괴물쌤이라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태현은 “저는 제 호칭이 마음에 들었다. 오히려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호칭이었다. 마음에 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반달친구’는 위너와 4-7세 아이들이 15일 동안 밀착 교감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외로움을 겪어본 아이돌과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만나 진정한 우정을 쌓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2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인턴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