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친구' 송민호 "아이? 결혼해도 나중에 낳고 싶다"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결혼과 아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JTBC 우정다큐 ‘반달친구’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수아 PD와 그룹 위너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가 참석했다.

이날 송민호는 “결혼하면 어떤 아빠가 되고 싶나”는 질문에 “아이들이 좋았지만, 결혼해도 아이는 가장 나중에 낳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아이들의 악마 같은 모습이 생각나는가”라고 재차 묻자 “그렇다. 아이는 차근차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태현은 “사전 인터뷰 당시, 아이가 하고 싶은 걸 격려해주고 틀에 가둬놓지 않겠다는 얘기를 했었다”며, “그런데 아이들을 겪어보면서 어느 정도의 매와 훈육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를 낳는다 하더라도 선을 넘지 않은 선에서 훈육할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강승윤은 “무슨 결혼 기자회견 하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반달친구’는 위너와 4-7세 아이들이 15일 동안 밀착 교감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외로움을 겪어본 아이돌과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만나 진정한 우정을 쌓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2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인턴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