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인형극 '다락에서', 인형들이 전하는 열 가지 이야기
2015-04-10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그 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어른들을 위한 이색 체코인형극 '다락에서'가 지난해 12월부터 오픈런으로 마포구 합정동 체코인형극장 '다락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총 열 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다락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다락에서 그 시절을 간직한 채 잊혀졌던 인형들이 하나하나 살아나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무대에서 보여지는 목각인형의 움직임에 클래식한 음악이 더해져 아날로그적이면서도 풍부한 감성이 느껴지는 공연이다. 공연은 모두 체코어로 진행되지만 익숙한 영어 표현과 다양한 의성어로 진행되어 공연을 이해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아이들의 교육 수단으로 사용되는 인형극이 아닌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체코인형극 '다락에서'는 다락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공연문의: 02-766-9001)
사진=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