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냉장고를 부탁해' 한고은, 사랑받기 충분한 며느리이자 아내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한고은이 세련된 매력에 털털함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셰프들이 한고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는 한고은에게 “언제 결혼을 했냐”고 물었고, 그는 “사회 꿀벌하고 달콤한 생활을 하고 있고요. 만난 지 101번째 되는 날 결혼했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성주와 안정환은 평소 한고은 팬이었던 샘킴 셰프를 언급하며 “결혼했다는 소식을 오늘에서야 듣고 대기실에서 난동을 피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고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공개된 한고은의 냉장고에는 맥주가 가득 들어 있었다. 김성주는 한고은에게 “남편이 술을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그는 “아니다. 남편은 술을 못 마신다. 다 내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한고은은 “술을 잘 마시느냐”는 질문에 “좋아합니다. 이제 시집갔으니 다 말할래”라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고은은 주량을 묻는 질문에 “냉장고에 있는거 다 마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안정환은 “저 정도면 고주망태 인형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고은은 자신의 몸매 비결에 대해 “간헐적 단식을 한다”며, “일주일에 24~36시간 굶어 몸에 독소를 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21살에서 25살부터 저염식 위주로 식사를 했다. 육류, 참기름도 못 먹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결혼을 한 새색시답게 한고은은 남편을 위한 아침식사와, 시부모님을 위한 밥상을 주제로 셰프들에게 15분 요리를 요구했다.
남편을 위한 요리 주제를 두고는 미카엘 셰프와 샘킴 셰프가 대결을 했다. 한고은은 호박 롤을 선보인 미카엘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만두 요리를 선보인 샘킴 셰프에 대해 “남편이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결국 샘킴 셰프는 “남편이 만두를 싫어하면 미리 말을 해줬어야 했다”고 토로해 한고은을 멋쩍게 만들었다.
이어진 정호영 셰프와 이연복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한고은은 자신에게 딱 맞춘 음식을 만들어낸 이연복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한고은은 우아함이 넘치는 미모는 물론, 새색시답게 남편의 아침까지 신경 쓰는 현모양처의 모습까지 보였다. 또한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려는 예쁜 마음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사랑스러워 보였다.
특히 그는 MC들의 질문에도 시종일관 솔직하게 임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이는 한고은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