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더 뮤지컬’ 한국 초연 포스터 공개! 15일 1차 티켓 오픈

2015-04-13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2000년 초연 이래 14년 동안 끊임없는 관객의 찬사를 받아온 브로드웨이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한국 초연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격적인 소재와 중독성 있는 록 음악으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베어 더 뮤지컬’이 공개한 포스터는 카톨릭계 고등학교를 표현하는 큰 유리창문 앞에 불안정하게 서있는 두 남학생의 실루엣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성장의 아픔을 수면 위로 꺼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 등을 모노톤의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2015년 라인업 발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베어 더 뮤지컬’은 킹카 제이슨의 비밀스런 남자친구이자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피터 역에 정원영, 윤소호, 이상이가, 세실리아 기숙학교의 잘생긴 킹카 제이슨 역에 성두섭, 전성우, 서경수가 캐스팅되었고, 문진아, 민경아, 배두훈, 이예은, 전역산 등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어, 뮤지컬 관객들 사이에서 피켓팅(피 터지는 티켓팅의 줄임말. 치열한 티켓팅을 의미하는 신조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 8번째로 상륙하는 ‘베어 더 뮤지컬’이 한국에서는 어떤 흥행 기록들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의 아픔, 불안한 심리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파격적으로 그려낸 ‘베어 더 뮤지컬’은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오픈리뷰 1588-5212)

 

사진=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