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스타일을 말하다, '편안한 듯 센스있게'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2015 프로야구 시즌이 다가오면서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이 늘어났다. 남자친구의 시선을 치어리더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힘주고 오는 여성들도 많지만, 옷이 편해야 마음 놓고 즐길 수 있기 마련.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누구보다 돋보일 야구장 스타일링 법을 공개한다.
야구를 앉아서만 관람한다고 생각하며 오직 스타일만을 위한 불편한 옷을 입는 것은 금물. 넘치는 인파, 다같이 일어나 부르는 응원가 등 야구장은 의외로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므로, 활동성이 높고 가벼운 옷으로 골라야 야구를 즐기는 데에 무리가 없다. 스키니진과 같이 타이트한 팬츠는 움직이기에 불편하니 각선미도 살리고 캐쥬얼한 분위기도 연출 가능한 쇼츠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패턴이 가미된 유니크한 매력의 패턴 쇼츠는 심플한 스웨트셔츠와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여기에 한낮 내리쬐는 해로부터 얼굴을 보호할 수 있는 스냅백을 함께 코디한다면 더욱 발랄한 야구장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야구는 끝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차가워질 밤 날씨를 고려해 카디건과 같은 아우터를 챙기면 더욱 센스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만약 평일 퇴근 후 관람을 한다면 직장에서는 격식을 차릴 수 있고, 야구장에서는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2015 S/S 트렌드인 데님 소재의 원피스는 셔츠형, 서스펜더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대거 출시되어 데일리룩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
그중 회사에서의 격식과 야구장에서의 활동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셔츠형 원피스는 깔끔하면서도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여기에 레더 소재의 벨트로 허리 라인을 잡으면 여성스러운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직장에서 바로 오느라 짐이 많을 때에는 볼링 백으로 손의 짐을 최대한 줄이면 더욱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사진=온앤온, 햇츠온,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