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풍성하고 쫀쫀한 스토리 터졌다... 더할나위 없는 60분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대박’의 풍성하고도 쫄깃한 스토리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4회는 극 초반부터 쌓아온 인물들의 관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스토리의 풍성함으로 연결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골사(김병춘 분)의 살해 현장에서 시작됐다. 대길(장근석 분)은 그 곳에서 복면을 쓴 채 칼을 들고 있는 담서(임지연 분)를 발견하고 그를 도주시켰다. 그 때 골사의 딸인 연화(홍아름 분)가 등장했고, 결국 대길은 골사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채 포청에 끌려가는 신세가 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전국의 시전 상인들을 규합한 영웅이었던 대길이 하루 아침에 죄인이 된 것이다.
그런가 하면 연잉군(여진구 분) 역시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금난전권을 폐지해 이인좌(전광렬 분)을 쳐내고자 했던 연잉군. 하지만 그는 이(利)를 앞세운 정치판에서 애송이에 불과했다. 결국 금난전권 폐지 계획은 무너졌다.
이외에도 서서히 반란의 계획을 키워가는 이인좌, 사라졌던 담서의 재등장, 숙빈(윤진서 분)을 걱정하는 숙종의 마음 등도 극을 촘촘하게 채우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날 ‘대박’은 풍성하고도 쫄깃한 스트리가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자극했다. 이에 이 모든 이야기가 ‘대박’의 중반부, 후반부를 얼마나 풍성하게 만들어 줄지 기대감을 높였다.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윤진서, 한기원, 한기웅 등이 출연하는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