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조준영 CP, "최성원, 백혈병 사실 이렇게라도 알게 돼 다행"

2016-05-11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마녀보감’ 조준영CP가 급성 백혈병 진단으로 드라마를 하차한 배우 최성원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준영 CP는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데에 대해 “극중 허준의 친구인 동래 역을 맡았었다. 지금까지 촬영한 부분은 최대한 녹여서 표현할 생각으로 차후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해 극을 이끌어갈 생각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은 오히려 이렇게라도 알게 된 게 너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모르고 넘어갔으면 어쩔 뻔 했나. 우리 모두 쾌차를 기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준영 CP는 “동래의 스토리는 모두 마무리했고 새로 투입할 캐릭터에 대해서는 아직 캐스팅을 진행중에 있다”며 “추후 정해지는 사안이 있으면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하윤서 인턴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