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 길, 자숙 후 복귀 "죄송한 마음 여전... 사죄하며 살겠다"
2016-05-13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래퍼 길이 자숙 후 ‘쇼미더머니5’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Mnet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가 1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한동철 국장과 최효진 PD를 비롯해 도끼-더콰이엇, 사이먼도미닉-그레이, 자이언티-쿠시, 길-매드클라운이 참석했다.
이날 길은 “오랜만에 뵙는다.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쇼미더머니5’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은 “그동안 오랫동안 ‘쇼미더머니’ 섭외 제의를 받았는데, 이제야 복귀 프로그램으로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게 됐다. 어쩌면 제가 이용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며, “지금이 프로그램 최고의 정점에 오른 순간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대중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계속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길은 이어 “늘 초심으로 돌아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하던 중, 음악으로 돌아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며, “‘쇼미더머니’가 복귀 프로그램이라는 말이 맞지만, 제게는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는 오늘(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