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소피 터너 "진 그레이 역할 위해 3개월 오디션"

2016-05-19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소피 디너가 ‘진 그레이’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언론시사회가 1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에는 온라인 실시간 화상을 통해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비롯해 ‘진 그레이’를 연기한 소피 터너, ‘퀵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가 참석했다.

미드 ‘왕좌의 게임’의 산사 스타크 역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소피 터너는 이 자리에서 “진 그레이 역을 따내기 위해 3개월간 오디션을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피 터너는 “정말 진 그레이를 하고 싶었기에 이 역할을 따냈을 때 감동적이었고 신났다”라며, “이전 작품들을 보며 최대한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전 시리즈에서 진 그레이를 연기했던 팜케 얀센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여러가지를 물었는데 ‘진은 이제 당신의 것이니 마음대로 하면 된다’고 바통을 넘겨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와 이를 막으려는 엑스맨들의 전쟁을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