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KBS 방송 부적격 아쉬워... 가사 수정 중이다"(달샤벳 쇼케이스)

[제니스뉴스=이소희 인턴 기자] 달샤벳 멤버 수빈이 최근 새 타이틀곡 '조커'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달샤벳 8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수빈은 "신곡 '조커'는 사실 조커를 먼저 콘셉트로 잡고 쓴 곡은 아니다. 달샤벳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찾다가 만들게 됐다. 팬들이 원하는 통통튀고 귀여운 모습, 데뷔 5년차다운 무게감을 모두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커는 이 두 가지와 모두 부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KBS 방송 부적격 판정에 대해서는 "KBS에서 컴백 무대를 갖지 못해 아쉽다. 그렇지만 방송사마다 심의가 다 다른 것이기에 수정을 거듭해서 다음주에는 수정된 노래로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심의규정을 받자마자 수정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 지율은 "수정된 곡과 음원의 다른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도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다. 차이점을 찾아 SNS에 올리시는 분께 제 마음을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달샤벳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해 공백기간을 가진 뒤 1년 3개월 만에 '조커 이즈 얼라이브'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조커와 할리퀸의 사랑 이야기를 트랙별로 담은 스토리텔링 형식이다.

수록곡은 타이틀곡 '조커(JOKER)'를 비롯해 '투 달링(To. Darling)', '홀려', '아임 낫(I'm not)', '오케이 보이(OK Boy)'로 총 5곡. 타이틀곡 '조커'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소위 '밀당'을 하는 남자를 표현한 스윙재즈 댄스곡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