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신성록-강동호-송원근 등 캐스팅 공개

2016-05-27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존 캐어드(John Caird)의 대본과 연출, 작곡가 폴 고든(Paul Gordon)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밀도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주디 에봇' 역에는 이지숙, 유리아가 함께 한다. 사랑스럽고 당찬 이미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두 배우는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소녀’에서 ‘키다리 아저씨’와 ‘제르비스 펜들턴’의 도움을 받아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해나가는 제루샤 주디 에봇을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표현해낼 예정이다.

제루샤에게 고아원에서의 생활과, 평범한 대학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은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가 맡는다. 큰 키와 감미로운 목소리,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드라마와 공연을 넘나들며 내공을 쌓은 세 배우의 매력이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무대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남녀 2인극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최근 선보이는 소극장 뮤지컬 중 단연 돋보이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 두 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완벽한 하모니는 물론, 원작소설의 클래식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과 담백한 구성의 깊이 있는 작품성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7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