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일대기 담은 뮤지컬 '영웅' 14일 개막

2015-04-16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영웅'이 지난 14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되었다.

뮤지컬 '영웅'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의 일대기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린 작품. 그 중에서도 단지동맹을 맺고 이토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 실행한 1909년 2월, 그리고 사형이 집행되던 1910년 3월을 중심으로 그려낸 공연이다.

뮤지컬 '영웅'은 제 4회 더 뮤지컬어워즈 6관왕,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 6관왕 수상의 기염을 토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또한, 2011년 브로드웨이 진출에 이어 지난 2월 중국 하얼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작품이기도 하다.

2015년 공연은 '영웅' 최초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훨씬 더 웅장하고 현장화된 음악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안중근 역에는 정성화 강태을 민영기가, 설희 역에는 리사 오진영 임정희가 캐스팅되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에이콤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