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출근길 아침, 환경지킴이 '텀블러 어벤져스'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히어로만 지구 지키나? 나도 지구 지킨다! ‘세계평화, 지구정복’ 어렵지 않아요~

지난 100년간 상승한 지구의 평균 온도는 0.74℃. 1℃당 생태계 생물의 30%가 멸종하니 상상 이상의 큰 수치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온도 변화는 1.5℃. 지구 평균 2배에 달한다. 덥다고 불평할 시간에 작은 실천 하나가 더 중요한 법.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텀블러 사용이다.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 대한민국. 그렇다면 커피를 담는 일회용 종이컵 한 개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될까? 바로 11g이다. 일회용 종이컵의 국내 연간소비량이 116억 개이며, 일인당 240개에 달하니 하루에 평균 3개의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종이컵이 썩기 위해서 걸리는 시간은 무려 20년. 어찌 보면 토양 오염은 당연한 수순 아닐까.

‘USE TUMBLER TO SAVE EARTH’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면 감소하는 쓰레기의 양은 300배, 대기오염은 60배. 지구의 안녕을 되찾기 위한 작은 습관, 텀블러 사용을 제안한다. 게다가 커피숍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지구와 지갑 사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착한 커피숍’들을 소개한다.

1. 텀블러 사용 시 300원 할인

탐앤탐스, 파스쿠찌, 엔제리너스, 할리스커피, 커피빈, 스타벅스,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2. 텀블러 사용 시 100원 할인

이디야커피, 던킨도너츠

3. 텀블러 사용 시 300원 할인 또는 무료 사이즈 업

크리스피 크림 도넛

4. 사용한 일회용 컵 10개 모아 반납 시 300원 할인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하루 한 번, 작은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세계 평화, 지구 정복’ 개인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