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20일 프리뷰 티켓 오픈... 그의 삶과 음악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2016-06-20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20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의 마지막 낭만주의 연주가 겸 작곡가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1번'을 발표한 후 쏟아지는 혹평에 3년 동안 아무 곡도 작곡하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그를 찾아온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룰 예정. 그의 멈춰버린 3년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가 함께한다. ‘플레이 뮤지컬’로서 드라마 ‘밀회’,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보였던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을 바탕으로 작곡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들이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그의 삶과 함께 음악까지 직접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할 예정이다.

신경쇠약으로 고통 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안재영이 캐스팅됐으며, 그의 심리를 치료하는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김경수, 정동화가 함께 한다.

많은 예술가들의 삶을 뮤지컬로 재탄생 시키며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 온 공연제작사 HJ컬쳐가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파리넬리'에 이어 내놓는 기대작으로 오세혁 연출과 이진욱 음악감독이 합세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진행 되는 프리뷰 티켓 오픈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의 회차에 해당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7월 21일부터 단 5주간의 공연으로 찾아오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펼쳐진다.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