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상 파헤치기] #9 판타지 동화 속 주인공들의 역대급 설렘, 오마이걸

2016-06-20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아이돌 무대의상 파헤치기 프로젝트! 곡의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한 무대예술의 요소로 언제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파장을 몰고 오기도 해 덕후들을 위한 떡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일주일에 최대 일곱 개까지 음악방송을 도는 요즘 아이돌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보는 우리는 그저 감사할 따름. 긴 말 필요 없이 지난 한 주를 꽉 채운 Hot한 무대의상들을 만나보자. 아홉 번째 주인공은 한번 빠지면 답도 없는 ‘개미지옥’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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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cm의 키가 믿기지 않을 만큼 우월한 8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인형 비주얼’ 유아. 청순미가 물씬 풍기는 페플럼 블라우스와 쇼츠를 하늘색으로 통일해 차분한 느낌의 여친룩을 연출했다. 포인트 안무인 손동작을 더욱 몽환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소매 디테일과 사슴뿔 머리띠가 단연 입덕 유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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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의 치어리더로 얼굴을 알린 오마이걸의 막내 아린. 분내 폴폴 풍길 것 같은 앳된 외모지만 키는 벌써 164cm, 게다가 아직 한창 자라는 중이니 벌써부터 미래가 기대된다. 룩 역시 예사롭지 않다. 유카타를 떠올리게 하는 네이비 컬러의 플라워 프린팅 점프슈트와 번 헤어로 편안하면서도 몽환적인 요정룩을 완성한 것. 여기 언니팬 하나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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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센터는 뭐가 달라도 다르지. 살짝 웨이브진 헤어스타일에 밀짚모자를 얹으면? 청순보스가 여기 있네! 여리여리한 몸매에 청량미를 더해줄 라벤더 컬러의 페플럼 블라우스와 쇼츠로 깔맞춤 스타일링을 선보인 지호. 안 그래도 팀 내 최장신인데 더욱 커 보이는 건 기분탓?

 

사진=오마이걸 인스타그램,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