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초이, "뮤지컬은 내가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준다"(파리넬리)
2015-04-21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루이스초이가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파리넬리’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고유진, 루이스초이, 안유진, 이준혁, 김호섭, 원종환을 비롯한 배우들이 참석하여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또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제작진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루이스초이는 "며칠 전 친구들에게 '오페라가 좋아 뮤지컬이 좋아'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오페라도 물론 좋았다. 관객들과 함께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조금 더 내가 살아있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장르는 뮤지컬이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뮤지컬은 재미있고 슬픈 것, 기쁘고 화난 것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다. 좀 더 대중들과 함께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오페라에서 뮤지컬로 너무 대담하게 바꾼 것 같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평가해주시길 바란다(웃음)"고 전했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 아름다운 목소리를 얻는 대가로 평생을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로 살아가는 파리넬리를 통해 돈과 명예, 사랑과 배신 그리고 선택의 갈림길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오는 5월 1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영상 캡처 joohee@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