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친정엄마’,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김수로 프로젝트 11탄'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2004년 소설 출간 이후 이 시대의 어머니와 딸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며 웃음과 슬픔을 선사한 고혜정 작가의 연극 ‘친정엄마’가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시골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힐링극이다. 방송작가 고혜정의 사모곡, 친정엄마 시리즈 1탄이기도 한 이 작품은 세상에 모든 엄마와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사로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작부터 라이선스, 고전, 댄스까지 장르를 넘나들고 있는 김수로 프로젝트와 작가 고혜정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수로 프로젝트 11탄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연극 ‘친정엄마’는 2012년 이후 3년 만의 공연으로 캐스팅 또한 주목할 만 하다.
하루에도 열두 번 딸 걱정만 하며 딸을 위해서라면 모든지 할 수 있는 엄마 역에는 베테랑 배우 박혜숙 조양자, 하루 한시를 매일 바쁘게 생활하는 엄마의 안부 전화가 귀찮기만 딸 미영 역에는 배우 이경화 차수연이 캐스팅되었다.
소설 속에 들어있는 고혜정 작가의 재치 있는 입담과 표현이 그대로 공연에 녹아 재미와 따뜻한 눈물, 벅찬 감동을 선사할 연극 ‘친정엄마’는 오는 5월 30일부터 대학로 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되며,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