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잭더리퍼', 열기 가득 연습 현장 사진 공개

2016-07-06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개막을 앞둔 뮤지컬 '잭더리퍼'가 배우들의 뜨거운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는 사진 속 배우들의 모습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제작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배우들 간의 호흡이 좋아 무더운 날씨에 지친 서로를 챙겨주며 격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잭’ 역의 테이는 “연습실에 관객이 없음에도 실제 공연 못지않게 배우들의 몰입도가 엄청나 내가 더욱 살벌한 살인마가 되어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있다. 이전 관람한 관객분들도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고 오신다면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존 발라드 가수로 쌓아온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이번 작품에서 죄책감조차 찾아볼 수 없는 무시무시한 살인마를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잭더리퍼’의 배우 프로필과 연습 사진은 모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전속 사진작가 박지만의 작품으로, 지난 5월 캐스팅 및 프로필 사진 공개 당시 새로운 시도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1888년 런던에서 일어난 매춘부만 노리는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살인마, 살인에 연루되는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살인마의 존재를 파헤쳐 가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오는 12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이 진행되며, 오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엠뮤지컬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