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려온 당신에게 보내는 청춘 힐링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돌아온다

2016-07-06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라이프'가 지난해 재연 이후 오는 13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연극 '브라보마이라이프'는 20대 후반 여자 세 명의 달고 짜고 쓴 일상과 우정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많은 청춘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남의 자소서를 쓰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희재’, 공무원 준비만 8년째로 부모님의 권유로 결국 결혼을 선택하는 ‘희선’, 남부럽지 않게 살지만 정작 꿈이 없는 ‘령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족처럼 지내던 친구 사이. 어느 날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희선’의 서프라이즈로 모이게 된 이들은, 꿈에 대한 각자 다른 가치관에서 오는 갈등과 화해를 겪는 하룻밤의 우정여행을 매우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연기를 통해 풀어낸다. 올해 공연은 다양한 관객들의 참여와 소통에 초점을 맞춰 재정비됐다. 

극단 하랑의 대표이자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성민은 "20대들이 고민하는 꿈, 취업, 결혼 등을 가장 현실적인 측면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작품을 통해 본인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오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예술공간혜화에서 공연된다. 

 

사진=극단 하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