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스킨십 속 싹트는 사랑 감정 '두근두근'

2016-07-13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닥터스’ 박신혜와 김래원의 사이가 한 걸음 좁혀졌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닥터스’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이 점점 더 홍지홍(김래원 분)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혜정은 김수철(지수 분)의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패닉 상태에 놓였다. 유혜정은 소리를 지르며 눈물 흘렸고, 전화통화 중 유혜정의 비명을 들은 홍지홍이 달려와 이를 도왔다.

유혜정은 수술이 잘못될까봐 겁을 먹고 수술을 거부했지만, 김수철이 “다른 의사는 싫다”며 유혜정에게 수술을 부탁했다. 결국 유혜정은 홍지홍의 도움으로 김수철의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제가 지금부터 어떤 행동을 할 거거든요. 인간 대 인간 휴머니티요”라고 말했다. 홍지홍은 포옹을 기대했다. 하지만 유혜정은 홍지홍의 옷매무새를 고쳐줬다.

홍지홍은 “구겨져 있었구나”라며 민망함을 드러냈고, 유혜정은 “뭘 상상하신 거예요”라며 쏘아붙였다. 유혜정은 “감사해요. 전부 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홍지홍은 유혜정이 나간 뒤 “뭐야 쟤. 지금 나 들었다 놓은 거야?”라며 설렘을 느꼈다.

그 사이 정윤도(윤균상 분)는 유혜정에게 수술 어시를 부탁하며 “여자로 생각한다. 내일 식당 밥 먹고 수술 들어가자”고 마음을 표했다. 유혜정이 말을 꺼내기도 전 정윤도는 “대답은 예스”라며 먼저 돌아섰다.

다음날 유혜정과 홍지홍은 병원 회식에 참석했다. 유혜정은 홍지홍을 위해 흑장미까지 자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 순간 홍지홍과 유혜정은 따로 빠져나와 오락실 데이트를 했고, 정윤도는 그런 두 사람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견제했다.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고 난 뒤 유혜정은 홍지홍의 손을 잡았고, 홍지홍은 ‘처음으로 여자가 먼저 내 손을 잡았다’고 혼잣말을 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박신혜는 처음으로 김래원을 향해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의 장애물인 윤균상과 이성경이 본격적으로 반격을 펼칠 것으로 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과연 박신혜과 김래원은 역경을 딛고 핑크빛 로맨스를 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