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퍼 우성 “스누퍼 합류 후 드라마 오디션 합격 전화 쏟아져”(인터뷰)

2016-07-13     이나래 기자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스누퍼가 데뷔 전 각종 방송출연 경험을 밝혔다.

스누퍼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제니스글로벌과 화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수가 안 됐다면 무엇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우성은 “배우”라고 답했다. 우성은 “예고와 예대 출신이다. 재수를 해서 태웅이가 학교 선배인데, 같이 스누퍼를 하자고 권유했다. 감자칩 과자 바이럴 영상에 출연한 적이 있고, 연극과 뮤지컬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누퍼에 합류하고 나서 드라마 오디션 합격 전화가 정말 많이 왔다. KBS2의 드라마였는데 아마 ‘태양의 후예’나 ‘오 마이 비너스’였을지도 모른다. SBS와 케이블 드라마 등 정말 전화가 많이 왔다”고 말했다.

우성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스누퍼의 활동이 뜻깊고 가수로서 더 성공하고 싶어서 포기했다”고 밝혔다.

태웅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강철중’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과거 배우의 꿈을 꾸었던 태웅은 “어릴 때부터 드라마 보조출연을 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러던 도중 2세대 아이돌 선배님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고, 저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세빈은 “SK 광고에 출연했고, 영화 ‘소녀괴담’에도 출연했다. ‘소녀괴담’에는 꽤 많이 나왔다”며 뿌듯해했다.

고등학교 때 연극부였다고 밝힌 상일은 “드라마 ‘신의 퀴즈’에 보조출연한 적 있다. 노안인 학생을 놀리는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데뷔 전 과거 경력 자랑에 상호도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에 듣고 있던 수현은 “‘전국노래자랑’에 풍선 흔드는 모습이 3초 정도 나왔다”며 동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누퍼는 첫 싱글 ‘너=천국’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김다운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