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도둑맞은 책', 송영창-박용우-박호산-조상웅 '역대급 캐스팅' 공개

2016-07-19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도둑맞은 책'이 오는 9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4년 초연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는 연극 '도둑맞은 책'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매번 관객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에 올해도 역시 배우 송영창과 박용우 그리고 박호산과 조상웅이 출연확정을 지으며 다시 한 번 기대를 불러모을 예정이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 ‘서동윤' 역은 송영창과 박호산이 맡는다. 송영창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명품 중견 배우. 

박호산은 안정적인 연기와 높은 집중력으로 극에 한층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배우이다.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서동윤’ 역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현재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서동윤 작가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보조작가 ‘조영락' 역은 배우 박용우와 조상웅이 맡는다. 박용우 역시 연기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으로, 최근 엑소(EXO) 디오(도경수)와 김소현이 주연한 영화 '순정'에 출연했다. 드라마, 영화로 종횡무진 활동해온 박용우의 출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조상웅은 일본 극단 사계 출신으로, 지난해 뮤지컬 '미스사이공'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최근 한국 첫 복귀작으로 뮤지컬 '인터뷰'에서 싱클레어 역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연극 '도둑맞은 책'은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수상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받은 유선동 작가의 영화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한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대상 시상식 날 사라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심리 드라마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9월 2일부터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3주간 공연하며, 오는 27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문화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