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차트] 여자친구, 디지털종합-다운로드-소셜종합차트 '3관왕'(29주차)

2016-07-21     이나래 기자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그룹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NAVILLERA)'가 가온 주간 차트 3관왕에 올랐다.

21일 한국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29주차(2016.07.10~2016.07.16)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차트, 다운로드 차트, 소셜종합차트에서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가 1위로 새롭게 진입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 거침없이 3관왕, 역시 갓자친구

지난 11일 발매한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는 좋아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과 학교3부작을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동시에 담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조지훈의 시 '승무'의 한 구절인 ‘나빌레라’ 라는 표현을 인용해 한 마리의 나비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귀엽게 표현했다.

음원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한 여자친구는 가온차트 3관왕에 오르며 ‘대세’를 증명했다.

이기용배와 호흡을 맞춘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파워청순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한 만큼 이번에 ‘너 그리고 나’로 한 번 더 돌풍을 예고했다.

같은 작곡가인 만큼 음악이 다 비슷하다는 평이 있지만, 대중의 선택은 여자친구였다.

지난 3월 ‘시간이 달려서’로 월간 디지털종합차트와 스트리밍차트에서 2관왕을 달성한 여자친구이기에 이번에도 여자친구의 신화를 써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 스트리밍 차트: ‘쇼미더머니5’ 음원의 강세

스트리밍 차트 1위는 비와이(BewhY)가 부른 '데이 데이(Day Day)’였다. ‘지저스웨그’(지저스+스웨그) 비와이 답게 종교적 색채가 드러나는 곡이지만 그렇다고 불편하지 않는 가사로 많은 사람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이며, 아름다운 가사 역시 눈길을 끈다. 스트리밍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쇼미더머니5’ 음원이 여전히 강세임을 드러냈다.

‘쇼미더머니5’의 음원들은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실시간차트 1위를 점령하며 힙합이 대세로 자리 잡았음을 확고히 했다.

‘쇼미더머니5’는 끝이 났지만, ‘쇼미더머니5’에 출연했던 샵건을 필두로 참가자들이 연달아 음원을 발매하며 힙합 열풍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앨범종합차트: 소녀들의 마음 훔친 세븐틴

앨범종합차트 1위는 세븐틴의 '러브&레터 리패키지 앨범(Love & Letter Repackage Album)'이 등극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예쁘다’으로 받은 사랑을 팬들에게 돌려주고자 기획된 앨범이다. 기존 'LOVE&LETTER'의 수록곡과 신곡 5곡을 더한 총 15곡으로 구성됐다.

앞서 발매된 ‘러브&레터’로 컴백 첫 주만에 초동 판매량 8만장을 돌파한 세븐틴은 리패키지 앨범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자작곡은 물론, 안무도 직접 제작하는 ‘자체제작돌’ 세븐틴은 2015년 핫루키로 부상, 2016년에도 대세의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팬덤의 크기와 화력을 예상할 수 있는 앨범종합차트에서 1위를 하며 명실상부 대세 그룹임을 증명했다.

앞서 발매된 ‘러브&레터’로 컴백 첫 주만에 초동 판매량 8만장을 돌파한 세븐틴은 리패키지 앨범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K-POP 가수들의 한류 인기 척도인 가온 웨이보 차트 그룹 인기도 1위는 빅뱅, 개인 인기도 1위 역시 빅뱅의 지드래곤이 올랐다.

한편 디지털종합차트 TOP5로는 2위 비와이의 ‘데이 데이’, 3위 원더걸스의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 4위 비와이의 ‘포레버(Forever)’, 5위 샵건이 부른 '미친놈' 순이다.

 

사진=플레디스, Mnet, 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