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공연장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 '구매부터 기부까지' 색다른 즐거움

2016-07-22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공연장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진행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위키드 챌린지’에서 당선된 작품들이다. ‘위키드’를 테마로 자유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한 달 동안 약 300여 점이 응모됐고, 그 중 우수상 2점을 포함해 총 10점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위키드' 주요 장면을 재해석하거나 ‘사회적 편견’, ‘차별 없는 세상’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 내고 있으며, 일러스트 작가의 개성적인 화풍이 더해져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위키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는 '위키드'가 공연중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제 2의 포토존’이 될 만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 외에도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작품 가격은 10만원이며 판매액 전액은 구매자들의 이름으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에 기부된다. 연말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매 작품은 공연 기간 중에는 공연장에 전시되며 종연 후 일괄 배송된다.

한편,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의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전세계 4천 9백만 명이 관람한 히트작이다.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스토리와 40억 원 가치의 화려한 의상,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로 평생 잊지 못할 경험과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려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