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큐', 신인 크리에이터 5개 작품 리딩 공연 개최... 리사-조형균 등 참여

2016-07-26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알앤디웍스가 주관하는 2016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 ‘뮤지컬 인큐(人Cue)’가 오는 8월 31일 첫 리딩 공연을 갖는다.

지난 5월 주류 시장에 데뷔하지 않은 독립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접수, 서류 심사를 거쳐 11팀의 면접을 실시, 최종 5개 팀이 리딩 공연 작품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신인 창작진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3개월 간 현업에 종사하는 연출, 작가, 작곡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멘토링 및 작품 개발 과정을 진행해 오는 8월 31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리딩 공연을 갖게 됐다. 

이번 리딩 공연에서는 히스토리 팩션, SF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등 신인 창작자들의 반짝이는 콘셉트가 담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필 작곡가의 꿈속 사랑 이야기를 그린 SF판타지 '데이드림 (극작 김지식, 작곡 전일환)'은 배우 박정원 이기현 홍미금 박미현, 흩어져 지내던 중학교 동창들이 졸업 10년이 지난 후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해담아, 반딧불이 보러와 (극작 허선혜, 작곡 이지선)'는 전성민 정욱진 김성철이 함께 한다. 

일제 강점기, 경성에 생긴 양식당 '그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꿈에 그릴 (극작 박예슬, 작곡 남지영)'엔 이시후 임강희 고훈정 최연동 김대현, 생사의 갈림길에서 만난 젊은 의사와 그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소울, 메리 미 (극작 박정희, 작곡 김상현)'에는 이상준 이영수 이나나 김찬호 신준호 송상은이 출연한다.

정신 의학박사 '인아'가 해리성 정체감 장애 환자 '정현'을 연구하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SEVEN (극작 전순열, 작곡 정원기)'은 리사 조형균이 함께 한다. 리딩 공연을 매끄럽게 진행해 줄 사회자로는 지혜근이 참여한다.

한 작품 당 50분간의 공연으로 진행, 총 5시간 동안 진행되는 '뮤지컬 인큐' 리딩 공연은 전문 심사 위원 6인의 평가와 일반 관객 심사단 50인의 평가가 합산돼 총 3개의 작품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리딩 공연을 통해 최종 선발된 3개의 우수 작품은 2017년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일반 관객 심사단은 오는 8월 15일까지 공연 전문 사이트 스테이지톡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모집 중이며 그 중 5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좋은 콘텐츠를 가진 신인 창작진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2016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 ‘뮤지컬 인큐(人Cu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