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관전 포인트 3

2016-07-27     이나래 기자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화려한 퍼포먼스와 귀를 사로잡는 넘버로 사랑받는 뮤지컬이 많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정글북’을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뮤지컬 '정글북'

‘정글북’은 난타 프로듀서 송승환이 기획, 원작 소설 ‘정글북’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정글을 표현한 무대와 12종 동물을 표현한 의상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주인공 모글리를 더블캐스팅,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2명의 모글리를 만날 수 있으며, 실제 크기에 버금가는 코끼리의 재치있는 대사와 몸짓은 웃음을 자아낸다.

또 공연장 로비에는 정글에 온 듯한 새소리, 늑대 울음소리 등이 울려 퍼져 있으며, 실제 크기의 동물 인형들로 꾸며진 포토존으로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정글에 온 느낌을 준다.

1. 더운 여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

연일 폭염경보로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 밖에 나가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요즘, 물놀이를 가는게 아니라면 어디든지 덥다.

대부분의 초, 중, 고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이한 이때 아이들과 놀러 갈 곳을 찾는 것도 일이다.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것도 좋지만, 교육적인 면도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렇다면 ‘정글북’이 딱이다.

시원한 공연장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은 더위를 잊기 충분하다.

2. 12종 동물의 실감 나는 분장과 제스추어

‘정글북’은 정글의 스토리답게 동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늑대와 호랑이, 승냥이, 곰 등 12종의 동물들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동물 인형 옷을 입고 분장을 한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동물들의 제스추어에 신경 쓴다.

네 발로 걷는 동물처럼 때로는 바짝 엎드리기도 하고, 이리저리 구르며 몸을 아끼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은 ‘정글북’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3. 아이만 즐기는 가족뮤지컬? 어른도 즐길 수 있다

‘정글북’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명작 소설이다.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으로도 접했고, 또 최근에는 영화화되기도 했다.

누구나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배우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까지 눈을 뗄 수 없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와서 공연 내내 조는 어른들의 모습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가족뮤지컬이다.

 

사진=P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