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의사소통, 많이 쓰이고 쉬운 생활영어 단어 학습이면 충분!

2015-04-27     김수진 기자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글로벌 사회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영어학습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소통 중심의 현장 학습법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은 생활영어 단어들만 알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 눈에 띄고 있다.

영국의 영어학습기관 World English에 따르면 영국, 미국, 호주 등 주요 영어권 국가들에서 원어민의 일상 대화나 TV, 신문과 같은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상위 500개 단어들을 제시했는데, 대부분 about, many, then, them, would, write, like, so, these 등 우리나라 중학교 과정만 이수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단어들이었다.

스마트폰용 기초영어 어플리케이션으로 쉬운 영어학습 및 실용 생활영어를 제시하고 있는 개발사 썸머래빗에 따르면 “현지인들도 생활회화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은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상황인데 우리나라 영어학습 수준은 영어권 국가의 실생활을 뛰어넘는 수준에 다다라 자칫 교육과정 속에서 영어를 ‘어려운 과목’으로 인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언어능력 발달과정에 있는 아동은 단어와 문장의 조합, 변형 원리를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지만, 성인을 위한 현지 어학연수 과정은 자주 쓰는 표현 패턴을 통째로 익히고 단어를 바꾸어 말해보면서 변형이 가능한 문법 규칙을 함께 배우는데, 이러한 생활영어 단어 위주의 언어 학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업체는 이런 의사소통중심 어학연수 현장의 학습법을 응용하여 ‘~해주세요’, ‘~했으면 합니다’, ‘~할 겁니다’와 같은 표현 패턴을 덩어리로 익히게 하고, 실제 생활회화에서 바꿔 쓸 수 있는 단어들을 함께 제시하는 스마트폰용 생활영어 어플 ‘말이 되는 영어 여행 필수 회화’를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문법규칙을 한국어로 짧게 설명해 상황 속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말이 되는 영어 여행 필수 회화’ 어플은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의 대화나 입국심사에서 오가는 질문 등 상황에 따른 분류별 회화내용을 실제 활용하거나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내, 식당, 호텔, 상점, 여행사, 약국, 택시 등 가장 흔하게 접하는 상황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실전 응용에 편하게 사용토록 하고 있다. 직업, 성격, 외모, 날씨, 경험 등의 주제 분류도 제공하며 실제 대화처럼 have, take, get, for 같은 단어가 주로 등장하는 간결한 표현들로 수험용이 아닌, 실사용을 위한 영어학습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편, 해당 어플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공항편은 기본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썸머래빗